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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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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벤과 줄스

    벤 위테커 역 (로버트 드니로) : 40년간 전화번호부 책을 만들던 덱스원에서 인쇄업무 감독을 20년간 하였으며 그전에 영업광고 부사장을 지낸 인물로 은회하고 아내가 3년 반전 먼저 세상을 떠나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 지고 그 시간들을 보내기 위해 7시 15분이 되면 스타벅스에 가서 신문을 읽으며 다른 사람들과 구성원이 된듯한 안정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여행, 골프, 책, 영화, 요가 등을 하며 시간들을 보내던 어느 날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다 인터넷 의류 쇼핑몰에서 '고령 인턴 채용을 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지원하게 됩니다. 줄스 오스틴 역 (앤 해서웨이) : 어바웃 더 핏이라는 인터넷 의류 쇼핑몰을 18개월 만에 직원 25명에서 216명인 회사로 키워낸 열정 넘치는 CEO입니다. 고객 불만 전화를 받는 것부터 시작해 홈페이지 제작, 상품 포장등에 모든 일에 직접 관여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싫어하며 운동을 하려고 회사 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지만 매일 회의에 1시간씩 늦어집니다. 회사에서 열정을 다하다 보니 가정일은 소홀히 하게 되는 워킹맘입니다. 맷 역 (앤더슨 홀름) : 여 주인공인 줄스의 남편으로 한때는 줄스보다 잘 나가는 마케팅 직원이었지만, 줄스를 위해서 본인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휴직 중이며 딸 페이지를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피오나 역 ( 르네 루소 ) : 어바웃 더 핏 외사의 사내 마사지사 벤에게 호감은 느끼고 있으며 벤의 여자친구가 됩니다 

     

    2. 인턴 줄거리

    벤 휘테커는 어바웃 더 핏이라는 회사에 '고령 인턴 채용' 공고를 보게 되어 지원하게 됩니다. 면접에 통과한 후 첫 출근한 벤은 회사 대표인 줄스의 개인 비서로 채용이 됩니다. 그러나 줄스는 '고령 인턴 채용'프로그램을 기억도 하지 못하고 고령 인턴 채용하는 것을 반대하지만 동료인 카메론은 줄스를 설득시키며 그대로 진행합니다. 벤의 주로 하는 일은 줄스의 메시지를 기다리는 일이지만 줄스의 메시지는 오지 않고 벤은 다른 직원들의 일들을 도와주며  보스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리며 최선을 다 합니다. 그의 특유의 친화력으로 직원들을 돕고 일에 대한 노하우, 연예상담까지 해주며 직원들과 친분을 쌓아 갑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메시지가 왔고 옷에 간장을 흘려 세탁소에 맡겨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옷을 받으러 들어간 벤은 뜻하지 않게 투자자들이 경험부족한 줄스를 도와줄 다른 CEO 후보 들과 만나보는 것을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줄스를 보게 됩니다. 눈물 흘리는 줄스를 위해 그동안 쌓여 있던 회사 책상을 치워주며 그녀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어느 날 무심코 창밖을 보다가 그녀의 운전사가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운전사를 설득해 자신이 운전하게 됩니다. 다음 날도 운전사와 연락이 되지 않아 대신 운전을 하게 되었고 벤이 부담스럽던 줄스는 벤의 부서를 옮겨달라고 문자를 보냅니다. 그날 줄스가 야근과 같이 남아 있는 벤에게 피자를 나눠먹자며 대화를 하게 되고 페이스북을 함께 만들어 주며 친해지게 되는데. 다음 날 벤 대신 다른 운전사가 오게 되고 그 이유가 자신이 보냈던 문자인 것을 알게 되자 벤에게 사과를 하고 그녀의 비서인 베키 옆에서 본격적으로 의지하며 같이 일을 하게 됩니다.

    그사이 벤은 페이지의 친구들 생일파티에 다녀오며 우연히 남편 맷에게 다른 여자가 생긴 것을 알게 되고 많은 고민을 하지만 CEO후보를 만나러 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녀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돌아와 줄스는 맷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실을 이야기하게 되고 둘은 대화로 잘 풀어 가며 끝을 맺게 됩니다.

    3. 감상평

    산전수전 다 겪은 70대인 인턴과 30대의 젊은 CEO가 만나서 영화에서 보여주는 일처럼 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나이 많은 CEO가 젊은 인턴을 가르치는 그런 영화는 많았지만 그런 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잔잔하게 이어지는 스토리로 크게 기복이 있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가 고령화시대에 접어들고 은퇴와 노후준비에 사외적 이슈가 된 지 오래된 만큼 시사하는 바는 큰 거 같습니다. 아직 주인공인 벤처럼 70대는 아니지만 100세 시대인 지금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갈수록 어떤 자세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된 것 갑습니다. 물론 다양한 경험이 없다면 힘들겠지만 지금부터 좋은 경험을 쌓는다면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가 이런 상황을 겪고 있다면 벤같은 멘토가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경험이라는 것이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격고 있는 문제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잘 이겨낸다면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으로 해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런 시니어 분들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그런 시니어 인턴분들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나이가 많다고 무시하기보다는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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