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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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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줄거리

     엄마가 병에 걸려 입원하게 되면서 시골로 사츠키와 메이는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사츠키가 학교에 가고 혼자 놀던 메이가 땅에 떨어진 도토리를 줍다가 작은 토토로들을 만나게 되고 이 작은 토토로들을 쫓아간 숲에서 작은 터널을 발견합니다. 작은 터널로 들어간 메이는 커다란 나무 구멍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토토로를 보게 됩니다. 토토로의 배에서 잠이든 메이는 숲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아빠와 언니를 토토로를 보았던 숲으로 데려가지만 토토로가 잠을 자고 있던 구멍은 없었습니다. 비가 엄청 쏟아지던 어느 날 사츠키와 메이는 우산이 없는 아버지 마중을 나가게 됩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아버지는 오지 않고 메이는 기다림에 지쳐 사츠키 등에 업혀 잠이 들었습니다. 그때 비를 맞고 나타난 토토로 사츠키는 아버지우산을 빌려주게 되고 토토로는 우산을 쓰고 장난을 치면서 좋아합니다. 우산을 빌려준 답례로 선물을 주고 고양이 버스를 타고 갑니다. 곧 도착한 아빠 토토로를 봤다고 좋아하며 자랑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건강이 좋아져서 잠시 집으로 온다던 어머니가 못 오시게 됐다고 병원에서 전보를 받게 되었고 메이는 어머니가 오시면 주려고 했던 옥수수를 어머니께 드리려 병원으로 혼자 갑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사츠키와 마을 사람들은 메이를 찾아 헤매게 됩니다. 저녁이 되어 어둡게 되자 사츠키는 토토로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토토로는 고양이 버스를 불러 메이를 찾는것을 도와주었고 고양이 버스는 둘을 태워 어머니가 있는 병원으로 데려다줍니다.

     

    2.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토토로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1941년 1월 5일 일본에서 태어났습니다 1978년 '미래소년 코난'으로 데뷔하였으며 1985년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합니다. 2021년에는 문화공로자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은 일을 혼자서도 다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콘티, 기획, 시나리오, 감독까지 거의 모든 일을 혼자 합니다. 일하는 스타일로 보면 굉장히 비효율적 일수 있지만 그 결과 누가 보아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인지를 알게 될 정도입니다. 1988년 발표한 이웃집 토토로는 쇼와 30년대 전반 일본을 무대로 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며 일본에서 30대가 선정한 좋아하는 지브리 작품 랭킹 1위에 들기도 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모노노케 히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붉은 돼지, 천공의 성 라퓨타, 마녀 배달부 키키, 벼랑 위의 포 등이 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2013년 '바람이 분다'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7년 은퇴를 철회하고 2023년 7월 14일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로 10년 만에 신작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 낙쿠테시 엑스포기념공원에는 하야오 감독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 감독 주교로 지어진 지브리 파크가 지난해 11월 1일 개장하기도 하였으며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속 장소, 건물, 캐릭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3. 감상평

    6살인 딸이 보고 싶다고 해서 아무 기대 없이 보게 된 애니메이션. 지금은 도시에 살고 있지만 어렸을 적에 시골에 살 저에게는 이웃집 토토로의 배경으로 나오는 시골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작은 산들과 논, 밭, 물고기를 잡던 냇가 그리고 오랜만에 본 우물에 빨간 펌프까지 물론 애니메이션 배경이 되었던 1950 ~ 1960년대 생은 아니지만 옛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거 같습니다. 메이가 없어졌을 때 마을 사람들이 다 같이 찾으며 저수지에서 신발이 나와 저수지를 뒤지고 칸타 할머니가 울면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지금과 많이 비교가 됩니다. 아이들이 학교 간다고 하면 걱정이 돼서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하지만 시골에서는 마을 어른들이 시네 가시는 길에 학교까지 데려다주시고 부모님이 안 계실 때는 마을 어른들이 서로 돌봐주시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어 왠지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또한 어머니를 걱정해 병원으로 가는 사츠키와 메이를 보며 마음이 슬퍼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어머니는 큰 병이 아나라 감기로 아버지와 이야기하면서 안심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이었고, 6살 아이도 재밌어합니다. 배경이 여름인 만큼 앞으로 다가올 무더운 여름 가족끼리 앉아서 볼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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