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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안드레아스

한량아빠 2023. 8. 8. 13:5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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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 정보와 출연진

    2015년 6월 개봉한 대지진 재난 영화이다. 상영시간은 114분으로 비교적 길지 않은 시간이다. 총제작비 1억 5000만 달러로 손익분기점은 제작비의 두배인 3억 1000만달러를 넘겼다. 하지만 로튼 토마토 전문가 점수 50% 관객들 평점은 63%로를 받았으며, 메타크리틱 평론다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43점을 받아 많은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렸다. 감독은 브래드 페이튼 감독의 작품으로 그의 연출 작에는 <캣츠 앤 독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 신비에 섬>, < 램페이지> 등이 있으며 이미 주인공인 드웨인 존슨하고는 여러 번 손발을 맞춘 적이 있는 감독이다. 주연으로는 LA 소방국 구조대장 레이역의 드웨인 존슨이 맡았으며 딸이 여행을 간 샌프란시스코에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딸을 구하러 간다. 이미 딸을 한번 잃었던 경험이 있었던 주인공은 또다시 딸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쓰며 구조대장 답게 헬기, 비행기, 보트 등 모든것을 다루는 슈퍼맨 같은 아빠이다. 딸 블레이크역은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가 맡았으며, 주인공 레이의 딸로 레이에게 배운 지식으로 위급상황에서 영국형제들을 도와 재난구역을 탈출한다. 엠마역의 칼라구기노는 주인공 레이와 딸을 잃은 슬픔으로 레이와 별거를 하며 가끔 만나는 사이. 레이와의 이혼을 생각하지만 대지진으로 인해 레이와 딸을 구하러 가면서 다시 함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다니엘 역의 이안 그루퍼드는 엠마의 남자친구 역할이며, 잘나가는 건설사 CEO. 지진으로 인해 차에 갇힌 딸을 버리고 혼자 탈출하며, 탈출하는 도중에 자신이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트리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2. 줄거리

    지진을 연구하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 로렌스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 패턴을 찾기 위해 네바다 주 클라크카운티에 있는 후버 댐에서 조사를 한다. 전자파가 상승하면 지진이 발생하는 것. 조사를 하던 도중 전파가 치솟으며 엄청난 지진에 후버댐이 무너진다. LA 소방국 구조대장인 레이는 딸과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지진 현장으로 파견되기 위해 소집된다.  아빠와 여행을 준비하던 딸 블레이크는 아빠대신 엄마의 남자 친구 데니얼과 샌프란시스코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면접을 보기 위해 앉아있던 벤과 올리랑 대화를 나누며 친해지게 된다. 그러나 이곳에 강도 9.6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데니얼의 회의가 끝나고 밖으로 나가려는 찰나 지진이 발생해 블레이크는 차에 갇히게 된다. 벤과 올리의 도움으로 차에서 나온 블레이크는 이들과 함께 대피를 하기 시작한다. 블레이크는 레이에게 배운 지식으로 레이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고지대의 코이트 타워로 가라고 한다. 하지만 지진으로 인해 코이트 타워로 갈 수 없게 되자 대신 반대편에 있는 가장 높은 곳으로 가기로 한다. 블레이크는 멈춰있는 소방차에서 비상물품들을 구한다. 레이는 딸을 구하기 위해 엄마인 엠마와 샌프란시스코로 왔지만 모두 불타버리고 건물들이 무너져 보트를 이용해 돌아서 가기로 한다. 레이는 보트에 올라타는 순간 물이 빠지는 것을 보고 쓰나미가 올 것을 예상한다. 보트의 속도를 높여 쓰나미를 넘어가려고 한다. 점점 더 속도를 올리고 쓰나미를 넘어서는 순간 샌프란시스코 전역이 물에 잠기며 사람들이 쓰나미에 쓸려간다. 한편 높은 빌딩으로 들어간 블레이크 일행은 쓰나미가 오는 것을 알게 되고, 기둥에 숨어보지만 물살에 휩쓸린다. 다행히 무사했다. 마실물을 찾던 올리가 보트에 탄 블레이크의 부모를 발견하게 된다. 창문을 두드려보지만 소리가 들리지 않아 배를 돌린다. 그때 레이저포인트기로 신호를 보내 엠마가 그들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건물이 붕괴되기 시작하고 레이는 딸을 구하러 빌딩으로 들어간다. 유리방에 갇혀있는 딸을 구하려 하지만 물이 차오르고 문은 막혀있다. 블레이크가 기절하는 것을 본 레이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블레이크를 구하게 된다. 딸을 구한 레이는 벤에게 탈출하게 유리를 부수라 하지만 유리는 깨지지 않고, 그 모습을 본 엠마가 배로 유리창을 부순다. 그리고 다시 무너지는 건물을 아슬아슬하게 탈출한다.

    3. 영화 후기

    이 영화는 전형적인 미국의 히어로물 영화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영화의 설정에서 레이가 구조대원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헬기 운전, 비행기 운전, 보트 운전, 수영에 스카이다이빙까지 모든것을 완벽하게 마스터한 천하무적의 아빠이다. 과연 일반 사람이라면 몇 가지나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이 정도는 할 수 있어야 사랑하는 가족들을 구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도 심심치 않게 지진이 발생한다.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 할 수는 없다. 얼마 전에도 전라도 장수에서 강도 4.5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영화에 비하면 약한 편이지만, 지진이 발생하면 나는 과연 가족을 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 본다. 하지만 이런 슈퍼맨 같은 레이 대장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블레이크의 여동생의 죽음. 아버지로서 구할 수 없었던 딸에 대한 마음. 감히 상상할 수 없겠지만 그런 아빠의 모습도 잘 표현되어 있다. 물에 빠진 블레이크를 심폐소생술 하며 두 번은 잃을 수 없다는 말이 마음을 아프게 만들기도 한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지도 엿볼 수 있다. 야구장 같은 넓은 공터나 혹은 고지대, 높은 타워, 줄이 있는 전화기는 통화가 가능하다는 것, 소방차에는 비상용품이 있다는 것 등 미국이라서 가능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시도는 해볼 만한 거 같다. 그리고 CG도 볼만하다. 건물들이 무너지는 장면이나 쓰나미가 몰려오는 장면 등 실감 나는 CG와 연기도 정말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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