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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찰리와 초콜릿 공장 팀 버튼과 조니 뎁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은 1964년 발간된 로열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이다. 팀버튼이 감독을 맡았으며 감독을 맡은 즉시  조니 뎁, 프레디 하이모어를 합류시켰으며 각각 윌리 웡카와 찰리 버켓역을 맡았다.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은 영화 <가위손>부터 <슬리피 할로우>, <유령신부>,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등에서 호흡을 줬다. 촬영은 영국 파인 우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였으며 전세게 적으로 4억 7,500만 달라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하였다. 주연인 조니 뎁은 최근 자신의 밴드인 '할리우드 뱀파이어스'맴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연을 앞두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 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현재는 다행히 건강을 많이 회복하였으며 최근 열린 공연에는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버튼 감독은 동화와 현실의 사이를 거니는듯한 몽환적인 작품의 세계가 특징이다. 영화의 배경은 엄청나게 어둡거나 엄청나게 화려한 극과 극의 배경이 많다. 하지만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따뜻하고 훈훈한 스토리 영화를 만드는 재능도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판타지 영화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현실 사외에 대한 비판이나 생각보다 진지한 주제를 담고 있다.

     

    2.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스토리 

    어느 겨울. 오래되 거의 망가진 집에서 대가족이 사는 찰리. 어느 날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에서 어린이 5명을 초대하여 특별한 상을 준다는 전단을 보게 된다. 하지만 찰리는 너무 가난해 1년에 한 번 생일에만 초콜릿을 먹을 수 있었다. 부모님은 찰리의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찰리에게 초콜릿을 사주지만 초콜릿 공장으로 가는 황금 티켓을 찾을 수 없었다. 찰나를 안쓰럽게 생각한 할아버지가 비상금을 털어 초콜릿을 사주지만 또 티켓은 없었다. 초롤릿 공장에 너무 가고 싶었던 찰리는 초콜릿 공장에 다녀오다 길거리에서 돈을 줍게 된다. 주운 돈으로 초콜릿을 산 찰리는 전 세계에 뿌려진 5장의 티켓 중 1장에 당첨된다. 보호자역의 할아버지와 함께 초콜릿 공장으로 간다. 그곳에서 만난 윌리 웡카와 공장 견학을 시작한다. 첫 번째 공장은 초콜릿 폭포와 강이 흐르는 장소. 윌리 웡카는 흥분하지 말고 마음껏 맛보라는 말한다. 아이들은 각자 맛을 보기 시작한다. 독일에서 온 아우구스투스는 강물에 손을 넣지 말라는 말을 무시하고 손을 넣고 초콜릿을 먹다 빠져버린다. 초콜릿을 옮기는 기둥에 빨려 들어가 사라진다. 두 번째 공장은 여려가지 맛을 내는 껌을 개발하는 공장. 껌 씹기 챔피언이었던 바이올렛은 미완성이라는 말을 무시하며 껌을 씹는다. 몸이 점점 파래지며 풍선처럼 부푼다. 움파룸파족을 따라 즙 짜는 곳으로 간다. 세 번째 공장은 호두를 까는 다람쥐가 있는 공장. 호두를 까고 있는 모습을 본 아이는 다람쥐를 사달라고 하지만 팔지 않겠다는 윌리 웡카의 말에 직접 잡으러 간다. 다람쥐들은 그녀를 공격하고, 머리를 두드린 다람쥐들은 불량품이라 생각하며 쓰레기통으로 던져 넣는다. 마지막 다섯 번째 공장. 이곳은 초콜릿을 광선을 통해 분해하여 초콜릿을 TV로 옮기는 실험을 하는 곳. 게임을 좋아하며 자신이 똑똑하다 생각한 마이크는 순간이동장치라며 위험하다는 말을 듣지 않고 장치로 자진해서 들어간다. 보통사람이 TV에 나오면 작아 보이듯 TV로 전송이 되면 작아진다. 작아진 마이크를 들고 늘리는 기계로 가는 아버지. 이렇게 모든 아이들이 욕심으로 인해 하나씩 사라지고 찰리만 남겨지게 된다. 윌리 웡카는 찰리를 초콜릿 공장의 후계자로 삼으려 하지만 가족을 다시는 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거절을 한다. 

     

    3. 영화를 보며 느낀점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영화, 가족영화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것을 시사하는 영화다. 찰리가 윌리 웡카에게 부모나 어린 시절을 묻는 장면에서 윌리 웡카는 항상 머뭇거리거나 옛날 기억을 떠올린다. 아버지는 유명한 치과 의사로서 아들의 이빨이 썩을 것을 걱정하여 못 먹게 하는 장면과 윌리 웡카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으며 사랑한다는 이유로 윌리 웡카가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을 하며 아버지와 거리감이 생긴다. 이 장면은 그저 옛날에 저래서 윌리 웡카가 아버지를 싫어했구나가 아닌 자식을 사랑하며, 부모의 고집만이 아닌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며,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해 상처를 받는다는 것이다. 중간중간에 욕심이 많은 아이들이 공장을 둘러보며 하나씩 사라져 가는 것을 볼 때는 아이들이 원하는 데로 다해주면 안 된다는 것과 아이를 망치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학교 교사에게 막말하는 아이들과 교사를 때리는 아이들, 아이들을 훈계한다는 이유로 혹은 숙제를 내준다는 이유로 아이가 힘들어하니 아동학대다라고 말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영화에 나오는 아이들의 부모와 다를 봐가 없다.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영화다. 그리고 마지막에 윌리 월카가 아버지를 찾아갔을 때 어금니만 보고도 자신의 아들임을 알아본 아버지. 말없이 윌리 웡카를 끌어안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뭉클했다. 연락이 없어도 항상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잘 표현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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