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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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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객귀가 마을에 들어오게 된 이유와 객귀 퇴치

    불에 탄 허제비 인형을 꺼내는 순간 귀신들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마을 이장님은 김씨를 찾아간다. 문들 두드려 보지만 김 씨의 대답은 없고 위에서 벽돌이 떨어진다. 놀란 이장님은 염교수를 찾아간다. 염교수는  박 씨가 불러들인 객귀들을 쫒기 위해 당재를 지내는 비디오테이프를 보다 장승을 보고 장승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염교수는 굿하는 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틀어 마을 전체에 들리게 한다. 굿 소리가 울려 퍼지자 귀신들은 비명을 지른다. 염교수는 도끼를 들고 북쪽에 있는 장승을 찾아간다.창에 비친 아빠를 본 산영. 박 씨는 북쪽에 있는 장승에 자신의 피로 남쪽에 있는 장승처럼 바꾸고 북쪽의 귀문을 맊아 귀신들을 마을에 가두었다. 염교수는 장승에 도끼질을 시작한다. 구광모 교수는  "내가 아니야"는 말을 한다. 장승을 부시는 도중 박 씨가 그만두라고 한다. 구광모 교수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박 씨는 하루만 딸하고 같이 있게 해 달라 염교수에게 부탁해  보지만 딸은 사라지게 된다. "뭐가 어쩔 수 없었냐?"라고 산영은 아빠에게 물어보지만 결국 장승은 부러지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구광모 교수는 사라진다. 산영도 같이 쓰러진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깨어나서 아빠를 만났다고 염교수에게 이야기한다. 아빠가 했던 말을 전하는 중 경문이 산영을 찾아오지만 쌀쌀맞기만 하다. 엄마의 거짓말에 화가 난 산영.

     

    2. 드디어 밝혀지는 구산영의 가족사

    화를 내는 산영에게 산영이가 5살 때 2월 22일에 출산예정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죽은 산영의 동생. 2002년 출산을 앞둔 엄마는 아빠에게 갑자기 "둘째는 죽는다", "내가 죽일 거다"라는 말을 듣는다. 무서워진 경문은 다음날 구 교수를 피해 버스를 타고 친정으로 향한다. 친정에서 둘째를 낳겠다는 경문. 산영이는 어머님의 반대로 놔두고 왔다고 한다. 경문은 구교수 이야기를 하며 무섭다고 말하지만, 친정 엄마는 잘못들은 거라며 경문을 위로한다. 그날밤 잠든 경문에게 둘째는 죽어야 돼 라는 말이 연속해서 들리고, 놀라 일어난 경문은 하혈을 한다. 결국 둘째는 유산이 되고, 친정 엄마에게 그날 구교수가 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구서방을 불러 봤지만 사라지고, 병원에서 연락해 보았지만 집에도 없고 병원에 병문안조차 오지 않는다. 구교수는 병원에 문 앞에 서있다. 늦은 시각 경문은 엄마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지 않고 엄마의 집으로 찾아간 경문 "도망가"라고 외치며 엄마는 우물 안으로 떨어진다. 그날 이후 산영을 데리고 도망간다. 경문에게 화를 내 미안해진 산영은 경문을 걱정하며 아빠에 대해서 이야기해 달라고 한다. 경문이 구교수 이야기를 하는 도중 무섭다며 구교수에게 들은 장진리 이야기를 해준다. 장진리에서는 큰 흉사가 있을 때마다 태자귀를 만들어 액을 막고 풍요를 가져다주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삼고, 태자귀는 무조건 둘째여야 한다. 고 이야기함

     

    3. 결혼식장에서 생긴 일

    세미에게 전화가 오지만 받지 않는다. 그러자 세미에게 합격했다는 문자와 윤정의 결혼식 뒤풀이장으로 오라는 문자가 온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비싼 음식을 혼자 시켜 먹으며 사진 촬영을 하는 여자. SNS로 한정판 가방가지 올려놓으며 사진을 찍어 자랑을 한다. 화장실에서 화장을 고치던 여자는 누군가와 마주친다. 다시 뒤풀이 장소엔 아까 SNS에 사진을 올리던 가방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데. 산영은 윤정의 결혼식 뒷풀이 자리에 도착한다. 그러나 평소와 다르게 화려하게 꾸며 입고 온 산영을 보며, 홍새는 이상함을 느낀다. 홍새는 산영의 옆으로 자리를 옮기며 괜찮냐고 묻는다. 산영은 "나게게 듣고 싶은 말이 있죠?" 다른 대답을 한다. 그리고 "그 사람들 내가 다 죽였어"라며 귓속말을 한다. 홍새를 첫사랑이라 생각하는 세미는 그 모습에 질투가 나 술을 마시다 쏟는다. 윤정은 비싼 술을 쏟았다며 비꼬기 시작한다. 이에 화가 난 산영은 윤정의 얼굴에 술을 뿌리고 비싼 옷이라는 윤정의 말에 가지고 온 가방을 던지며 "이거 가지고 떨어져"라고 말한다. 그리고 세미에게 막말을 시작하는 하는데. 이때 악귀에 씌었던 산영은 다시 재정신으로 돌아오며 결혼식 뒤풀이장을 뛰어 나간다.

     

    4. 객귀와 악귀는?

    객귀의 사전적 의미는 집 밖에서 죽은 사람을 말한다. 또한 떠돌이 귀신이라 불리며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이나 교통사고 · 자살 · 타살등 집 밖에서 횡사한 사람이 객귀가 된다고 믿는다. 그들은 일정한 집에 머물지 못하고 떠돌아다닌다 하여 객귀하 한다. 객지에서의 죽음을 '객사'라 하는 점을 강조하여 '객사귀'라고도 부른다. 민속학에서는 객귀는 마을이나 거리를 떠돌아다니다가 관혼상제 같은 비일상적인 행사나 사람들이 약해진 틈을 타 침입한다. 객귀가 들리면 갑자기 오한이 나며 입맛이 없다고 하는데, 남자가 더 심하고 여자가 가볍다고 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객귀물림'이나 '푸닥거리'를 한다. 조밥을 지어 간단한 나물류의 반찬을 바가지에 담아놓고, 그것이나 먹고 어서 빨리 먼 곳으로 가라고 큰 소리를 치면서 칼로 위협하고, 칼을 던져 그 끝이 밖으로 향하는 것을 보아 객귀가 나간 것으로 간주한다. 객귀도 일정한 의례를 통해서 받들면 조상이나 수호신이 될 수 있다. 즉, 자손이나 마을 사람들이 굿을 하여 모시면 신으로 승격되는 것이다. 악귀에 나왔던 장진리의 태자귀 역시 마을의 액을 막고 풍요를 빌었다는 것을 보면 이런 의미였던 것이 아닐까 한다. '아귀'는 배가 산처럼 크고 목구명은 비늘처럼 좁아 늘 배고픔의 고통을 당한다고 여겨지는 육도 중생을 가리키는 불교 용어이다. 원래 티베트지방에서 '죽은 이'를 지칭하여 사용하였고, 중국어로 번역할 때는 귀신이라 하였다. 인도인들은 선조의 영혼을 보살피지 않으면 스스로 귀계(鬼界)에 떨어져 고통을 받는다 믿었는데, 이런 민간신앙이 중을 거쳐 우리나라에 이르게 되었다. 드라마 '악귀'에서는  욕심이 많아 결국 그 욕심에 자신이 잡아 먹히는 존재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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