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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죽은 현우가 귀신으로 남은 이유
죽은 현우의 집 문을 연 해상은 현우의 부모를 만났지만, 부모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낀다. 그 시각 산영은 집안 거울로 죽은 현우의 모습을 보게 되고 문이 열린 것을 깨닫게 된다. 이에 놀라 산영은 상현을 데리고 밖으로 뛰쳐나오고 해상이 했던 말을 떠 올린다. 그리고 현우에게 왜 죽은 거냐고 묻는다. 친구들이 현우를 죽인 줄 알았지만 현우를 구해준 적이 있었고, 그런 현우는 그들을 쫓아다니며 도움을 청한다. 우리 집에 꼭 와달라는 말을 남기고 현우는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린다. 그 이후 자꾸 죽은 현우에게 전화가 온다. 현우가 동생얘기를 하고 다녔단 말에 동생이 있었는지 찾아보지만 없다는 말만 들음. 해상은 집 옆 창을 통해 휴대전화로 집안을 보자 울고 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하게 된 다. 해상이 여자아이를 도와주려 하지만 부모에게 들키게 되고 잡히고 된다. 1화에서 귀신에게 죽은 줄 알았던 친구는 차량 블랙박스로 귀신에 죽은 게 아닌 걸로 밝혀졌고, 그동안 전화는 현우 동생이 전화를 걸었던 것. 깨어난 해상은 엿보던 창문을 통해 여자아이를 구출하려 한다. 형우의 부탁이란 말에 아이는 과거를 회상하는데 가정폭력을 당하던 현우. 산영의 도움으로 아이를 구출하게 되고 이어 경찰에 잡히게 된다. 현우는 출생신고 조차되지 않은 여동생의 유일한 보호자이자 의지할 수 있었던 사람이었던 것이다. 친구들의 폭력으로 자살한 것이 아닌 가정폭력으로 죽은 것이며 죽어가면서도 동생을 걱정했던 것이었다. 현우는 이제 떠나고 산영에게 붙어있는 귀신은 아직 남아있다고 말하는 해상. 하지만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사람이라며 그 자릴 떠난다.
2. 산영의 악귀 들린 이유를 찾아서
산영은 이삿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인형을 찾아 달라며 울고 있는 아이들 만나게 된다. 아이의 계속된 울음에 산영은 인형을 찾아주려 하지만 계속해서 아이는 울며 보챈다. 해상은 산영의 엄마 경문을 찾아간다. 산영이 악귀가 들리게 된 배경을 찾는데 유품으로 남긴 댕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바로 댕기를 찾아 나서는 해상. 할머니는 광모의 책상에서 댕기라는 책을 발견하고, 산영은 퇴근하고 냇가에 앉아서 아이가 찾던 인형에 커터칼로 인형을 긋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겁에 질려 달려가고 길에 설치된 거울에 비취는 자신을 그림자에 비친 악귀를 보게 된다. 그리고 곧 자기의 모습을 한 악귀를 보게 되는데 갑자기 환영을 보게 된 산영 자신이 어디론가 가고 있다. 할머니 집. 할머니 집으로 긴급히 쫓아가고, 할머니는 책을 읽고 계신다. 해상이 할머니 집에 도착 강모가 남긴 붉은 댕기를 보여달라 한다. 댕기에 대해서 물으며 연구노트를 보여달라 하는데, 초인종이 울리고 산영이 들어선다. 해상은 악귀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할머니를 쫓아가 보지만 할머니는 이미 악귀에게 당하고 댕기에 대해 적힌 책은 불타고 있다. 이때 진짜 산영이 도착하고 형사 문춘에게 불에 탄 책을 복구해 달라 말한다. 산영을 보게 된 문춘은 산영을 의심하는데.. 할머니의 손에 붉은 피멍을 보고 그동안 조사했던 사건과 같은 사건이라 생각하는 문춘 구산영의 범행으로 보는데.. 1995년 사건을 시작으로 같은 사건들을 조사하고 있던 문춘은 홍새에게 사건을 해결해 보자는 제안을 한다. 홍새는 부정적으로 말을 하지만 해결하면 특진이라는 말에 도와 드리 기로 하는 홍새.
3. 해상의 과거와 붉은 댕기, 악귀의 탄생
해상은 산영을 집으로 초대하고 악귀에 대해서 알려주는 산영. 악귀는 사람을 계속해서 죽일수록 커지고, 댕기로 인해 산영에게 악귀가 붙게 됐다는 해상. 그럴 일 없다는 산영의 말에 죽은 강모가 남긴 편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붉은 댕기에 대해 산영에게 알려주기 시작한다. 해상의 어머니가 돌아가실 당시 댕기를 가지고 계셨던 것. 해상의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아픈 해상을 어디론가 데려가심 그리고 도착한 곳에서 주운 물건을 새끼줄에 꼬아서 또다시 어디론가 향했다. 잠에서 깨어난 해상. 문 두드리는 소리에 엄마인 줄 알고 문을 연계된 해상. 뒤늦게 어머니는 안된다고 말하지만 이미 열려버린 문. 또다시 문을 열었네? 란 소리와 함께 엄마는 '악귀에게 당하고 악귀에 당하면서 댕기에 불을 지른 것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붉은 댕기가 사라짐. 찾아다니던 도중 구강모교수가 쓴 논문들을 보게 되고 노문에서 악귀에 대해 알게 됨. 그를 찾아갔지만 만나주질 않음. 그래서 직접 논문들을 조사하기 시작. 하지만 지금까지 알아낸 것이 없음. 산영은 환영 속에서 본 노트 이야기를 한다. 노트에서 본 것을 따라 그림. 두사람은 산영이 그린 그림에 나온 장진리를 찾기 시작. 여러 아이들이 당산나무 앞에 모여 있고, 무당이 붉은 댕기를 들고 아이들을 둘러본다. 댕기를 들고 쓰러져있는 아이에게 고기를 주고 고기를 집으려는 순간 아이를 죽인다.
4. 염매와 태자
'염매'는 사람에게 가위를 눌리게 하는 귀신이라는 뜻도 있지만, 주술적인 의미에서는 동양에서 행해진 가장 사악한 주술을 뜻한다.'염매'는 조선 영조 때의 심학자 성호이익이 쓴 '성호사설'이라는 책에 나오는데 "우리나라에는 염매라는 괴이한 짓이 있는데, 이는 나쁜 행동을 하는 자가 처음 만들어 낸 것이다. 남의 집 어린애를 도둑 해다가 고의적으로 굶기면서 겨우 죽지 않을 정도로 먹인다. 때로 맛있는 음식만을 조금씩 주어 먹이는 바, 그 아이는 살이 쏙 빠지고 바짝 말라서 거의 죽게 될 정도에 이른다. 이러므로 먹을 것만 보면 빨리 끌어당겨서 먹으려고 한다. 이렇게 만든 다음에는, 죽통에다 좋은 반찬을 넣어 놓고 아이를 꾀어서 대통 속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아이는 그 좋은 반찬을 보고 배불리 먹을 생각으로 발버둥 치면서 죽통을 뚫고 들어가려 한다. 이럴 때에 날카로운 칼로 아이를 번개처럼 빨리 찔러 죽인다. 그래서 아이의 정혼이 죽통 속에 뛰어든 후에는, 죽통주둥이를 꼭 막아 들어간 정혼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그런 다음. 그 죽통을 가지고 호부한 집들을 찾아다니면서 좋은 음식으로 아이의 귀신을 유인하여 여러 사람에게 병이 생기도록 한다. 오직 이 아이의 귀신이 침범함에 따라 모두 머리도 앓고 배도 않는다. 그 모든 병자들이 낫게 해달라고 요구한 다음에는, 아이의 귀신을 유인하여 앓는 머리와 배를 낫도록 만들어 주는데, 그 대가로 받은 돈과 곡식을 자기의 이득으로 만든다. 이런 이야기는 조선왕조 실록에도 나오며 일본에서도 비슷한 주술인 '고독'이라는 주술을 최악의 주술로 간주했다. 중국에서도 '고독', '염매' 모두를 금지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잔인한 주술이었다. 이것 외에도 무당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무당들이 자신의 신력을 높이기 위해 '태자귀'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다. 성호사설에 나온 '태자귀'를 보면 그 힘이 어마어마할 정도로 강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성호이익은 유학자 집안으로 육두론(여섯 가지 패악) 1. 노비, 2. 과거제도, 3. 양반문벌제도, 4. 사치와 미신, 5. 승려, 6. 게으름이라 해서 그 예로 나온 이야기이며, 주관적이라는 이야기도 있다.